<인격을 만화영화로 만들기> 스토리보드, 2017, 종이에 잉크, 작가 제공 뉴뮤지엄 레지던시 작가 안나 크레이크로프트(Anna CRAYCROFT)의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한다. 전설과 우화를 바탕으로 매주 다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상영되는데 작가는 의인화라는 장치를 이용해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에 대한 철학적이고 시기적절한 질문을...
시즈카 요코미조, 영원히 (그리고 다시), 2003, 비디오 설치, ⓒShizuka YOKOMIZO ⓒGEIJUTSU SHINCHO photo: Tatsuro Hirose, Courtesy of Wako Works of Art우리는 삶과 죽음에 관계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거역하지 못하고 때론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에 깊이 새겨진 기억은 하나의 생명이 끊겨도, 남겨진 사람들에게 계승되어 새로운 의미로 다시 ...
레카니스(Lekanis)의 뚜껑, 기원전 350-25년, 도기, 아크로폴리스미술관 소장상하이박물관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미술관 소장품 중 코레(Kore) 조각상, 레카니스(Lekanis)의 뚜껑을 선별해 박물관 중앙에 전시한다. 코레 조각상(기원전 520-10)은 높이가 1.15m가 되며 대리석으로 제작된 그리스 고졸기 독특한 대표 조각으로써 아테네 여성의 전형적인 미를...
행운의 개-난징박물원 소장 견 문물전@전시현장올해 무술년(戊戌年) 개띠해를 맞아 개와 관련된 난징박물원 소장 문물을 전시한다. 다방면에서 개의 형상에 내포된 중국전통문화를 해석하고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띠 문화의 의미를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도자기, 옥기, 자기, 회화, 우표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오영민 ...
발생중-뤄종리의 스케치 전(1963-2017)@뤄종리(羅中立), 1978년,처음으로 구도수업과제 만점 5점을 취득.1948년 총칭에서 출생한 뤄종리(羅中立)는 스추완미술학원 총장을 역임했고 중국근현대미술사 중 <부친> 유화작품으로 유명하다. 본 전시에서는 1963년에서 현재까지의 400여 점 스케치 작품, 창작품 일부와 최근 10년 동안 제작한 조...
배달 오토바이, 국립민속박물관 제공“우리는 일에 빠져 살아요. 우리는 등산하기를 좋아해요. 우리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구는 한국 블로거들이 한국에 대해 쓴 글로 이번 전시에서 독일 관람객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머릿말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업으로 한국을 현재와 과거 두 부분으로 나누고 ...
수퍼스타 포스터 이미지1970년대에 등장해 영국을 사로잡으며 금융위기 당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던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로 자비스 코커와 가이드의 목소리가 9개의 전시실을 안내하며 음악, 가사, 삶을 탐구한다. 전시는 아바의 아카이브에서 대여한 개인 메모, 기념품, 상징적인 의상 등을 공개하고 팝에 대한 열정과 국...
아폴, 1922, ⓒ베를린국립미술관 동판화 소장품독일 작가 빌리 바우마이스터(Willi BAUMEISTER, 1889-1955)의 종이 작업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나치 정권 시절 회화 작업을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수백 장의 드로잉 작업을 남긴다. 전시는 기하학적 형태와 몇 개의 곡선을 사용한 단순화된 작업을 선보이며, 무대의상과 장치 디자인을 ...
벤야민 페레 <잠자라, 암석에서 잠자라>를 위한 일러스트, 1927, 쿠머 소장품, ⓒVG Bild-Kunst, Bonn 2017이번 전시 제목은 이브 탕기의 아틀리에 별칭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는 겨우살이나무에 신비한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은 켈트족 성직자의 전통과 연관이 있다. 그의 아틀리에는 앙드레 브레통을 필두로 한 초현실주의자들, 미술작가를 비롯해 ...
전시 전경‘행운은 기다리는 이를 찾아온다.’ 독일 주간지 『짜이트』는 이 제목으로 쿠바 출신 작가 카르멘 헤레라(Carmen HERRERA, 1915- )의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작가는 89세에 처음으로 회화작업을 팔았고, 뉴욕시립미술관과 휘트니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유명 갤러리에서 선보인 작품이 완판된 기적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1947년부...
전시 전경“이전까지 어떤 큐레이터도 이 정도의 규모로 라틴 아메리카의 예술과 유럽 현대미술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라는 말로 이번 전시를 표현할 만큼 독일 내의 라틴 아메리카 미술을 소개하는 최고 규모의 전시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틴아메리카미술관과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라틴 아메리카의 근현대미술이 ...
거북이 한숨 나무, 1994, ⓒVG Bild-Kunst, Bonn 2017, 사진: 프랭크 빈켄 70년대부터 퍼포먼스, 설치, 조각, 영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는 폭넓은 작업 세계와 2017 빌헬름 렘브루크 상을 수상한 독일 조각가 레베카 혼(Rebecca HORN, 1944- )의 이번 전시는 마치 들숨과 날숨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듯한 <공작기계>, 세계 각국의 언어로 자신의 고통을 ...
누드, 1917짧고 격렬한 삶을 살았던 20세기 미술의 거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는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그만의 독특한 회화적 스타일을 구축하였고 감성적으로 강렬한 초상화와 매혹적인 누드화는 가장 사랑받는 20세기 작품 중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누드화는 12점이 전시되며 영국에서 재결합된 ...
앙투안 부르델과 그의 조각예술@앙투안 부르델, 활쏘는 헤라클레스, 1909년로댕의 조수였던 프랑스의 조각가 앙투안 부르델(1861-1929)은 로댕과는 다르게 그리스, 로마, 이집트의 고대 조각을 탐구하고 독자적인 화풍을 형성했다. 본 전시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의 걸작들로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재로 창작한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이 작...
코네티컷주 그린위치, 1979, 작가 제공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스티븐 쇼어(Stephen SHORE)의 회고전이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청소년기에 만든 젤라틴 실버 프린트부터 최근의 디지털 작품까지 작가의 작품 일대기를 망라한 이 전시는 당대 지극히 평범한 미국인들의 삶을 사실적이고 건조하게 기록한다. 작가는 1970년대 오토매틱 카메라에서 라지포...
사무엘 본, 포플러 길, 1864, 박물관 소장품 No.52971오랫동안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나무는 원시적인 경이감을 불러일으켰다. 나뭇가지, 껍질, 잎의 강한 패턴은 지속해서 그들의 시각을 사로잡았으며 사진이 등장한 19세기 중반, 사진가들은 매력적인 이미지의 원천으로서 나무의 잠재성을 인식하였다. 전시는 폴 스트랜드, 로버트 아담스, 앙리 카르티...
전시포스터, 아유르베다 남자, 인도 의학과의 만남전시 제목은 남성의 신체기관과 혈관을 고전적인 아유르베다를 따라 묘사한 18세기 네팔인 회화 <아유르베다 남자>에서 빌려왔으며, 전시는 산스크리트어, 페르시아어, 티베트어로 쓰인 원고와 과슈그림들, 동물 모양의 수술 도구 등 다양한 개체들을 선보였다. 아유르베다는 수천 년 동안 ...
루즈핑(盧治平), 마리스판화기(馬利牌版畫機), 2017, 180×160×70cm제3회를 맞는 이번 판화전은 판화 본질의 특징이 현대 환경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전환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이전에 개최되었던 ‘도시를 보다’, ‘사람을 시찰하다’ 등 인문사회와 관련된 전시와는 다른 주제로 선보인다. 새로운 기술과 옛 방법이 공존하는 판화의 다원화와 다...
전시 전경저장성문물고고연구소, 항저우시문물고고연구소, 상하이박물관, 롱추안청자박물관, 산둥박물관, 수도박물관과 고궁박물관이 공동주관하여 전세계 최초로 ‘가요(哥窑)’를 주제로 한 대형 전시를 개최했다. 고궁박물원은 중국 도자기 발전사 중 유명한 5대 가마인 여요(汝窯), 관요(官窯), 가요(哥窯), 정요(定窯), 균요(鈞窯)에서 전래된 도자기를 최...